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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기억 상실’ 꼬리말(tag)이 달린 글들

“이제야 네 이름을 제대로 부를 수 있겠네, 이시오카.”

4월 3rd, 2010 14 개의 댓글

<이방의 기사>(한희선 옮김, 시공사, 2010)는 괴짜 탐정 미타라이 기요시와 그의 콤비 이시오카가 처음 만나는 작품이라 흥미를 끌었다. 시마다 소지가 자랑하는 퍼즐 미스터리의 특징보다는 극적인 연출이 더 돋보이는지라 <점성술 살인 사건> 같은 치밀한 두뇌싸움을 기대한다면 이야기의 진행을 지루해하거나 밝혀지는 진실에 허탈해할지도 모르지만 서사가 살아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야기의 몰입도는 높은 편이다. 작품이 주는 느낌은 본격 미스터리라기보다 <용의자 X의 헌신>과 비슷할지도? (이렇게 비교하면 싫어할 분들이 계시려나? ㅎㅎ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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